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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멕시코의 기념일 - 망자의 날
    문화 2020. 6. 2. 09:00

    ▣ 망자의 날(Día de Muertos, 디아 데 무에르토스)

     

    출처 : CMBPRESS CALGARY

     

    멕시코의 기념일로 망자의 날, 혹은 사자의 날 또는 데이 오브 더 데드 (Día de Muertos)라고 불리는 멕시코의  전통 축제로 멕시칸 핼러윈이라고 볼 수 있다.

     

    멕시코인과 미국 및 캐나다에 거주하는 멕시코계 주민들에 의하여 치러지는 행사이다.

     

    죽은 자들을 기억하고 산 자들의 번영을 기원하기 위해 제를 올리는 멕시코의 국경일10월 31일~11월 2일까지 멕시칸들은 이 축제를 기리고 즐긴다. 

     

    이 날은 죽은 이들이 그들의 가족과 친구들을 만나기 위해 1년에 한 번 이승을 방문할 수 있는 날이다.

     

    사람들은 이를 환영하기 위해 각 가정에서는 죽은 이들을 위한 특별한 제단을 마련하는데, 화려한 색깔로 장식한 설탕 해골과 죽음의 꽃이라고 불리는 메리골드(금잔화)와 함께 촛불로 제단을 장식한다. 오 프렌다(Ofrenda)라고 부르며 전통술과 함께 죽음의 빵(Muertos)이라 불리는 빵을 함께 올린다.

     

    이날은 사람들이 해골 분장을 하고 죽은 이들의 무덤을 방문하여 무덤을 정리하기도 한다.

     

    출처 : 온라인 커뮤니티
    출처 : 온라인 커뮤니티

    망자의 날은 죽은 이들을 기리기도 하지만 동시에 살아있는 자들이 평소 그리워하던 죽은 이와 함께 만나는 날이기도 하다.

    이 때문에 침울해 있기보다는 만남을 기념하며 무덤에서 술과 함께 노래와 춤을 부르며 떠들썩하게 기념한다.

     

    망자의 날은 11월 첫 번째 날과 두 번째 날이며, 가톨릭 교회의 기념일인 모든 성인의 날(All Saint's day) 및 위령의 날과 연관되어 있다.

     

    멕시코계 주민이 있는 곳에는 매우 성대한 행사이며, 아메리카 외에도 호주, 뉴질랜드 등에도 퍼져있다.

     

    학자들은 망자의 날의 행사의 면면을 들어 아즈텍 인들이 죽음의 여신 믹테 카키 후아 틀에게 바친 제의에서 그 유래를 찾고 있다.


     

    ⊙ 모든 성인의 날(All Saint's day) 또는 모든 성인 대축일(Sollemnitas Omnium Sanctorum)

     

    로마 가톨릭 교회를 비롯한 서방 기독교에서 천국에 있는 모든 성인들을 기리는 대축일이다.

     

    하느님과 함께 영광을 누리는 성인들의 모범을 본받고자 다짐하는 날이다.

    특히 전례력에 축일이 별도로 지정되지 않은 성인들을 더 많이 기억하고 기리는 날이다.

     

    서방 기독교에서는 11월 1일, 동방 기독교에서는 성령강림 주일 이후 첫 번째 일요일에 기념한다.

     

    ⊙ 위령의 날(All soul's day)

     

    천주교의  축일 중의 하나로 세상을 떠난 영혼들을 기억하는 날이다.

    천주교의 공식 명칭은 죽은 모든 이를 기억하는 위령의 날이며 날짜는 11월 2일이다.

     

    이 기념일은 일 년에 한 번씩 위령의 날을 지키도록 명한 클뤼니 수도원의 오딜로의 영향으로 998년부터 보편화되었다.

     

    로마 가톨릭 교회의 사제들은 이날 3번의 미사를 드릴 수 있으며, 이러한 특권은 위령의 날과 주님 성탄 대축일에만 허락되어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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