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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일본의 자살숲 - 주카이 숲(사진有 혐오주의)
    미스테리 2020. 6. 3. 09:00

    ▣ 아오키가하라(青木ヶ原) 또는 주카이(樹海)

     

    아오키가하라(출처 : 온라인 커뮤니티)

     

    일본 후지산 기슭에 위치한 숲으로 정식 명칭으론 "아오키가하라 수해"이다.

    사람들은 "나무가 많은 숲"이라는 뜻의 주카이 숲으로 부른다.

     

    야마나시현 미나 미츠루 군 후지카와 구치 코마치 인근에 걸쳐있다.

     

    2012년 11월 CNN이 선전한 세계 7대 무서운 장소중 하나로 선정되었다.

     

    이유는 "죽음의 숲"이라는 별명이 붙을 정도로 일본의 자살명소이기 때문이다.

     

    이곳이 자살명소로 떠오른것은 마쓰모토 세이초의 소설 "파도의 탑(波の塔)" 1960년에 출판되었는데,소설 속 주인공이 아오키가하라에서 죽은 것으로 묘사되면서 사람들에게 ‘베르테르 효과’를 일으킨 것이다.

     

    ⊙ 베르테르 효과
    유명인이나 자신이 모델로 삼고 있던 사람 등이 자살할 경우 그 사람과 자신을 동일시해서 자살을 시도하는 현상.

     

    그리하여 자살 희망자들이 모이다 보니 다른 숲보다 자살자가 많고, 종종 산책로에서 멀지 않은 곳에서 발견되기도 한다.

    1998년에 시체 73구가 발견되었고, 2002년에 78구, 2003년에 100구, 2004년에 108 구로 자살자 수는 늘어만 갔다.

    2010년에는 247명이 자살을 시도해서 54명이 사망했다.

     

    1974년 한 여성이 숲 속에서 ≪파도의 탑≫을 베개 삼아 벤 모습으로 시체로 발견된 이후 자살사건이 계속되자, 마이니치 신문이  1985년에 소설과의 관련성을 보도하기도 했다.

     

    아오키가하라는 산책로와 캠프장,공원도 있는 관광지이지만 산책로를 벗어나 깊은 숲 속으로 들어가면 나무가 빼곡하여 주변 분간이 어렵다. 또 숲 내에는 길도 형성되어 있지 않다.

    이러한 이유로 등산이나 산에 들어가려는 사람은 적고 실수로 모르고 들어가다가 행방불명된 사람이 많다.

     

    이런 특성을 이용해서 조용히 자살하려는 사람들이 이 숲을  이용하고 있다.

    일본 정부 또한 이 광범위한 숲을 전부 통제할 수도 없어서 결국 임시방편으로 자살예방 경고판을 붙이게 되었다.

     

    출처 : 온라인 커뮤니티

     

    X-JAPAN의 기타리스트였던 히데가 미용사 일을 하고 있던 시절, 단골손님인 야쿠자의 딸이 어느 날 갑자기 사라졌는데 하필이면 그 여자의 일기장 마지막 페이지에 히데의 본명인 마츠모토 히데토 (松本 秀人) SAVER TIGER라는 메모가 있어서 의심을 받게 되었고, 히데는 야쿠자들에 의해 주카이 숲까지 끌려가서 자백을 강요받았지만 계속 모른다고 호소한 끝에 간신히 풀려났다고 한다.

     

    한때 자살 방지 차원에서 이곳에서 자살한 사람들의 시체와 유류품들의 사진을 올려놓은"주카이의 유실물(樹海のおとしもの)"이라는 웹사이트가 존재했지만 현재는 폐쇄된 것으로 추정된다.

     

    출처 : 온라인 커뮤니티
    출처 : 온라인 커뮤니티
    출처 : 온라인 커뮤니티
    출처 : 온라인 커뮤니티
    출처 : 온라인 커뮤니티
    출처 : 온라인 커뮤니티
    출처 : 온라인 커뮤니티


    ▣ 아오키가하라의 소문과 진실

     

    출처 : 온라인 커뮤니티

     

    "아오키가하라에 들어가면 나올 수 없다"는 도시전설이 있지만, 실제 아오키가하라 주카이는 산책로와 안내 간판이 잘 갖추어진 관광지이며 주위에는 캠프장과 공원이 있고 139번 국도가 숲을 뚫고 지나가기까지 한다.

     

    다만 산책로를 벗어나면 사방에 나무밖에 없고 특색 없는 풍경이 계속되어 길을 찾기가 매우 어렵다.

    하지만 이런 정도는 딱히 아오키가하라만이 아니라 울창하고 광활한 숲이라면 어디에서나 일어나는 일이다.

     

    이곳에서 나침반을 사용하면 자성을 띤 화강암 때문에 사용할 수 없다는 말이 있지만, 사실무근이다.

    나침반 바늘이 빙빙 도는 장소를 찾아다닌다면 모를까, 수해 모든 구역이 자기 이상 현상을 보이지는 않는다.

    만약 주카이 숲 속에서 나침반 바늘이 제멋대로 도는 현상을 겪는다면, 침착하게 그 자리에서 10~20 m 정도만 이동해도 이상현상이 없어진다. 자력권이 그렇게 넓지 않기 때문이다.

     


     

    ▣ 2016년에는 아오키가하라 자살을 소재로 한 영국 호러 영화 "포레스트 : 죽음의 숲"이 개봉하기도 했다.

     

    출처 : 다음영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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