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살인현장 목격한 앵무새정보공유 2020. 5. 31. 09:13
최근 아르헨티나 산페르난도에서 발생한 엘리자베스 톨레도 살인사건의 전말이 앵무새를 통해 공개됐다.
2018년 일아난 살인사건인데, 당시 애완 앵무새와 함께 있던 엘리자베스는 동거인 남성 2명에게 무참히 살해당했다.
살인을 저지른 남성들은 엘리자베스를 살해한 뒤 자리를 떠났고, 이후 출동한 경찰이 수사하던 중 현장에 방치돼 있던 앵무새가 갑자기 경찰에게 "안돼,제발 날 보내줘!"라고 외쳤다.
이에 경찰은 앵무새를 증인으로 판단해 검찰에 넘겼고, 부검 결과 엘리자베스는 구타, 강간, 목 졸림 등의 방법으로 살해된 것이 밝혀졌다.
경찰은 동거인을 비롯해 용의자 선상에 오른 사람들을 조사했고,검찰 측은 앵무새를 유일한 현장 목격의 증인으로 삼아 수사에 적극 활용했다.
혐의를 부인하던 용의자 미겔 새턴노 롤론을 보고 앵무새가 "왜 나를 때렸어?"라는 말을 하자 몹시 겁을 냈다고 한다.
경찰은 "다가올 재판에서 앵무새의 증언과 DNA, 피해자 몸에 있던 치아 자국 등으로 혐의를 밝혀낼 것"이라고 전했다.
'정보공유' 카테고리의 다른 글
경사로 주차 시 안전조치 (0) 2020.06.04 외국의 스쿨존 (0) 2020.05.29 마스크 5부제 폐지 (0) 2020.05.29 음주·뺑소니 자기 부담금 (0) 2020.05.28 비 시무 20조 (0) 2020.05.23